대한민국의 여배우. 배우 최민수의 모친이다. 1932년 2월 10일 평안남도 평양부에서 강홍식과 전옥의 딸로 태어났다. 부모 모두 일제강점기 유명한 배우였고 본인은 아버지 밑에서 국립극단 배우로 경험을 쌓다가 1950년 17세의 나이로 평양국립극장 무대에서 '맥베스'에 첫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한국전쟁 당시 월남했으며, 극단 신협, 1960년대에는 극단 산하의 단원으로 연극계에서 활동했다. 1955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죽엄의 상자'에도 출연하면서 영화에도 데뷔, 12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마지막 정식 출연한 영화는 1977년 '저 높은 곳을 향하여'이고, 1992년 아들 최민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결혼 이야기'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주로 연극과 방송에서 활약, 1970년 연극 '키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