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전 배우 출신 설치미술가 겸 화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재학 중 CF 모델 활동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1987년 우뢰매 3편에 악당 '삐용' 역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89년에 출연한 영화 《서울무지개》에서는 주연을 맡았으며, 이 영화로 인해 소재의 자유가 시작되었다.[] 강렬한 정신병자 연기를 선보이며 제27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1996년 《알바트로스》를 마지막으로 배우 경력을 마무리하고 미술계로 돌아갔다. 배우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본인은 연기 보다는 촬영장의 무대 미술에 더 관심이 많았으며, 이로 인해 감독으로부터 무대설치와 포스터편집을 부탁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연기가 적성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2021년 1월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