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배우.
지상파 연기대상 최다 수상자이자 방송 3사와 백상예술대상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유일한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데뷔 28년 차이던 2000년도에 SBS 연기대상까지 수상하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포함해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활동하는 배우가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모두 다 받은 유일한 배우이기도 하다. 백상예술대상을 포함하면 총 대상 수상 횟수는 7회로 이는 모든 배우를 통틀어 역대 대상 최다 수상 2위인 기록 이다.[] 그 기록이 증명하는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연기력을 지녔다. 젊은 시절부터 노년이 된 지금까지 연기력으론 단 한 번도 잡음이 없었던 배우다.
고두심 소개
고두심은 한국의 베테랑 여배우로, 그녀의 연기력과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1986년에 영화『무소식』으로 데뷔한 이후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여러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고두심 수상 경력
고두심은 그동안 많은 연기력으로 인해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여러 영화제와 드라마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배우상과 우수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그녀의 연기력이 인정받았습니다.
고두심 배우 활동
제주도 출신으로 제주도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전원일기에 동서간으로 22년이나 같이 출연한 박순천도 제주도에서 자라 서로 친하다.
MBC-TV 공채 탤런트 5기 출신으로 전체 1등으로 입사했다. 동기로는 한인수, 현석, 이계인, 박정수, 김정하, 김동주, 강인덕 등이 있다.[] MBC 입사 후 잔심부름 및 단역만 전전하였고 수익도 제대로 얻지 못하자 연기를 그만두고 일반 회사에 취직해 2년 가량 일을 했다.[] 그러던 중 고두심을 눈여겨 봤던 드라마PD에게 연락을 받고 갈대라는 작품으로 복귀한다. 이후 밀물(75년)이란 드라마로 MBC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동향의 위인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인 정화(77년)를 통해 본격적인 유명세를 얻고 77년 한국연극영화예술상에서 TV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국민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타이틀에 걸맞게 데뷔 초창기부터 갓난아이를 업고 다니는 엄마 역을 했다. 애엄마 역부터 시작해서 사랑 연기나 멜로 연기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김수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멜로 연기를 별로 하지 못한 채 상당히 어린 나이부터 노역을 맡기 시작한 편이다. 유명세를 얻은 77년 작 '정화'에서도 김만덕의 노년 때까지 연기했고, 79년작 영화 ‘아침에 퇴근하는 여자’에서는 선배 하명중의 상대역으로 나왔다. 84년작인 ‘설중매’에서는 젊은 시절부터 68세에 죽는 인수대비의 노년 역할까지 완벽히 소화했으며 90년작인 ‘춤추는 가얏고’에서도 가야금 장인인 노인 역을 맡았었다. ‘사랑의 굴레’나 ‘전원일기’를 기점으로는 상당히 빠르게 '엄마 전문배우'가 되어버린 편이다. 힐링캠프 출연 시에도 이런 점을 아쉬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배우들의 로망인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 비련의 여주인공' 역을 한번도 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글래머라서 한복 맵시가 나지 않아 춘향전 주연에서 탈락한 적이 있다고 했으며[] 같은 이유로 애마부인 캐스팅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고두심이 개인적으로는 역할이 한정돼 아쉬울 수는 있겠으나 전원일기(80년)로 전국구급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설중매(84년), 사랑의 굴레(89년)[]등의 드라마를 통해 선배 김혜자를 이어 80년대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여자 연기자로 인정받는다
.[] 1990년대와 2000년대 들어서 몇 개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서민 가정 전문 어머니로 주로 등장하고 있다. 그리하여 국민 어머니라는 칭호를 얻었다. 유행어로는 '잘났어 정말~'이 있다. 어머니 역을 많이 연기해서 배역 상 자녀가 매우 많은데, 특히 아들보다는 딸이 많다. 아무래도 남자 주인공은 부유층이고 여자 주인공은 서민층인 드라마가 많은데, 고두심은 주로 서민층 어머니 역을 맡기 때문인 듯하다.
드라마 작가 중에서 특히 김정수 작가와 인연이 깊다. 전원일기에 출연하면서 김정수 작가와의 인연을 쌓기 시작하였다.
2015년 KBS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와 별난 며느리에 동시 캐스팅 되면서 연말 KBS 연기대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자가 되었다.[] 만약 수상받게 된다면 최수종, 유동근[16]에 뒤이어 KBS에서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2015 KBS 연기대상에서 김수현과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받았다. 이로써 최수종, 유동근에 뒤이은 KBS 연기대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특히나 여배우로서는 최초 달성이다.
고두심 그외정보들
부모님이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종합마트를 운영했던 특이한 이력이 있다. 아버지가 먼저 건너가 터전을 일구고 제주로 돌아와 어머니와 결혼 후 다시 이주했다고. 태평양 전쟁 발발 전까지 아버지가 20년, 어머니가 10년을 체류하다가 빠져 나왔다고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채널에서 밝혔다.
제주로 돌아와서는 대규모로 농사를 지었고, 잡곡 농사를 크게 지었으므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제주여고를 나와 바로 상경했다. 중고등학생 때까지 한국무용을 했고, 무용단 활동까지 했다. 도 대표로 경희대학교에 무용특기생으로 입학할 기회가 생겼으나 집안의 완강한 반대로 결국 친구가 대신 그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그래서 짜낸 묘안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셋째 오빠의 밥을 해주겠다는 것. 집안에서는 그제야 허락을 해 주셔서 올라왔다고 한다. 그리고 회사에 들어가서 미스고로 4년을 일했다고 한다. 1972년부터 <수사반장>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1975년 MBC 드라마 <밀물>로 신인상을 거머쥐었었다.
제주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때까지 제주에서 자랐기에 제주어를 능숙하게 사용한다. 서울에서 열린 제주도민 체육대회 때 제주 방언으로 대화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제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도 그녀의 유창한 제주어를 들을 수 있다.[19] 1976년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해 98년 이혼했다. 원인은 밝히지 않았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딸은 미국에 유학을 가서 만난 재미동포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고, 아들은 배우 김정환이다.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장인봉 역할이었다. 누나 장난희 역이 고두심이라 친엄마의 친동생 역이다.
오빠 고두성 씨는 해병대 병 4기다.
202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되었다.
제주도의 상징적인 배우이고 제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다보니 제주 내에서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제주의 웬만한 맛집에서는 고두심이 등장하면 알아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당시 잠시 길을 막고 촬영 중에 약주 거하게 걸친 할아버지가 구수한 욕설과 호통으로 제작진을 혼낸 적이 있었는데 고두심이 “삼춘, 나 봐봐 나 누구야? 나 고두심이야.” 한 마디로 정리했다고 한다. 함께 출연한 배우 최영준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 말을 하며 할아버지를 모시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고, 촬영이 무사히 재개되었다고.
배우들 중에서 유일하게 공중파 방송 3사(SBS, KBS, MBC) 대상을 받은 배우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의 오디오 가이드를 맡았고 실제로도 제주와 관련이 있는 분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오디오 가이드를 맡게 된 것에 대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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